Acetaminophen 데노간(propacetamol) 투약 시 저혈압: 약리 기전, 위험 인자 및 예방
Acetaminophen(Paracetamol)은 경구로는 타이레 진통제 및 해열제로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지만, 특히 정맥(IV) 투여 시 저혈압(hypotension)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주로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지만, 일부 환자에게는 심각한 저혈압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임상적 주의가 필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acetaminophen의 약리 기전, 저혈압 발생의 위험 인자, 그리고 저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.
1. Acetaminophen, denogan(아세트아미노펜, 데노간propacetamol) 약리 기전
Acetaminophen은 주로 중추신경계(Central Nervous System, CNS)에서 COX-3 효소를 억제하여 진통 및 해열 효과를 나타냅니다. 이는 NSAIDs와 달리 말초에서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지 않으며, 염증 질환의 조절에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. 약물의 해열 작용은 시상하부(hypothalamus)에서 체온을 조절하는 기전과 연관되어 있으며, 이 기전을 통해 해열 효과를 발휘합니다.
2. 약물 용량
- 경구 투여: 성인 기준으로 325~650 mg을 4-6시간 간격으로 투여하며, 하루 최대 용량은 4 g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.
- 정맥 투여(IV): 성인에게 1000 mg을 6시간마다 투여하며, 하루 최대 용량은 4 g입니다.
3. Acetaminophen 투약 시 저혈압
Acetaminophen의 정맥 투여가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 특히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들에서 그 발생 빈도가 높으며, 이는 급격한 말초 혈관 확장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말초 혈관 저항이 감소하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는데, 이는 특히 수액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기존의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두드러집니다.
- 기전: 정맥 투여된 acetaminophen은 혈관 확장을 유도하여 평균 동맥압(MAP, Mean Arterial Pressure)을 낮출 수 있습니다. 이는 특히 중환자나 기저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연구에 따르면, 혈압 강하는 주로 투약 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, 고용량 투여 또는 신속한 투여 속도는 이러한 저혈압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4. 저혈압을 주의 해야 할 환자
- 중증 심부전 환자: 심부전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, 말초 혈관 확장이 저혈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.
- 신부전 환자: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약물 대사와 배설이 지연되면서 체내 약물 농도가 높아져 저혈압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.
- 탈수 환자: 탈수 상태에서는 혈액량 감소로 인해 혈압 강하가 쉽게 일어날 수 있으며, acetaminophen 투여 시 저혈압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.
- 한 연구에 따르면, 정맥 주사용 acetaminophen이 사용된 중환자실 환자군에서 저혈압 발생률이 약 67.5%에 달하며, 고용량 투여 및 신장 대체 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에서 그 위험이 더 높다고 보고되었습니다
저혈압 발생 시 예방 방법
- 천천히 투여: Acetaminophen을 정맥 주사할 때 천천히 투여하는 것이 저혈압 발생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. 일반적으로 15분 이상에 걸쳐 투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.
- 체액 상태 확인: 특히 탈수 상태의 환자에게는 충분한 수액을 투여한 후에 약물을 투여해야 저혈압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환자 모니터링: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는 투약 후 혈압을 모니터링하여, 급격한 혈압 강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Acetaminophen은 흔히 안전한 약물로 간주되지만, 정맥 투여 시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심혈관 질환이나 신장 기능 저하가 있는 환자에서 그 위험이 더 높아지며, 적절한 투약 속도와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에 맞춰 신중하게 약물을 사용하고, 저혈압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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